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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과 
박찬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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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 차세대 슈퍼커패시터 기술 개발
빠른 충전과 긴 수명은 그대로,
에너지 밀도는 배터리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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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과 박찬호 교수 및 신소재공학과 유승준 교수 공동연구팀, 듀얼 레독스 시스템과 
다공성 탄소 전극으로 자가방전 억제 및 성능 극대화… 에너지 저장 용량과 효율 동시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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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극–전해질 계면 정밀 제어와 미세·중형 기공을 균형 있게 설계한 탄소 소재로 에너지 밀도 
125Wh/kg 달성… 고성능 수계 에너지 저장장치 개발 기대, 국제학술지《Small》게재
□ 신재생에너지 활용이 증가하면서 과다 생산된 전기를 효율적으로 
장할 수 있는 에너지 저장 장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특히 빠른 충·방전 속도와 긴 수명을 가진 커패시터*가 주목받고 있
지만, 에너지 저장량(밀도)이 낮아 배터리를 대체하기에는 한계가 있
다. 이에 따라 커패시터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배터리 수준의 에너지 
밀도를 갖춘 차세대 에너지 저장 기술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 커패시터(Capacitor): 전기를 저장했다가 빠르게 방출하는 부품으로 충·방전 속
도가 빠르고 수명이 긴 장점이 있어, 고속 반응이 필요한 장치에 사용된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 화학과 박찬호 교수와 신소재공
학과 유승준 교수 공동연구팀 전극과 전해질 사이의 계면에서 일어
나는 상호작용을 정밀하게 제어함으로써 레독스 슈퍼커패시터의 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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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저장 성능을 크게 향상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 이번 연구는 커패시터의 빠른 반응성과 긴 수명은 유지하면서, 배터리
에 가까운 높은 에너지 밀도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차세대 에너지 저장 
장치 개발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기존 레독스 슈퍼커패시터는 에너지 밀도를 높이기 위해 전해질 속 
레독스 활성물질 농도를 높이는 방식이 주로 사용다. 그러나 이 방
법은 활성물질이 전극 사이를 자유롭게 이동하 에너지가 새어 나가
는 자가방전 현상을 유발하고, 충·방전 효율(쿨롱 효율)*도 떨어뜨리는 
단점 있었다.
  ∘ 또한 활성물질의 분자 크기나 구조에 따라 전극과 전해질이 만나는 
계면에서의 반응 특성이 크게 달라질 수 있지만, 이에 대한 연구는 
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 쿨롱 효율(Coulombic Efficiency, CE): 배터리가 충전된 전하량 대비 실제로 방
전할 수 있는 전하량의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로서 배터리가 얼마나 효율적으로 
충전과 방전을 수행하는지를 보여 준다.
  연구팀은 펜틸바이올로젠(pentyl viologen, PV)과 브로마이드
(bromide, Br)를 각각 음극과 양극의 전해질로 사용하는 듀얼 레독스 
시스템*을 도입했다. 두 물질은 충·방전 과정 중 고체 화합물을 형성
하며 자가방전을 억제하고,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는 효과가 있다.
  ∘ 아울러 연구팀은 레독스 활성물질이 효과적으로 흡착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미세기공(2 nm 이하)과 중형기공(2~50 nm)이 적절히 분포된 
다공성 탄소* 전극을 개발해 전극과 전해질 사이 계면 반응을 극대
했다.
    * 이 시스템은 PV를 음극 전해질, 브로마이드를 양극 전해질로 사용하여, 두 물질
이 함께 반응하면서 에너지 저장 효율을 높이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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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공성 탄소매우 많은 기공(구멍)을 가진 탄소 소재로, 표면적이 넓고 에너지 
저장에 유리하다.
□ 펜틸바이올로젠(PV)과 브로마이드(Br)는 각각 약 2 nm와 0.19 nm의 
자 크기를 가지며, 이처럼 크기 차이가 큰 활성물질을 모두 효과적으로 
다루기 위해서는 기공 크기 조절이 핵심이다. 하지만 기존의 기공 조절 
은 미세기공이 무너질 위험이 있어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공
정이 필요했다.
  ∘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간단하면서도 저렴한 합성법
을 개발해, 미세기공 손상시키지 않으면서도 중형기공의 비율을 효
과적으로 늘 새로운 탄소 소재를 만들었다.
□ 이 탄소 전극을 PV/Br 기반 레독스 슈퍼커패시터에 적용한 실험 결과, 
PV 분자의 흡착량이 에너지 밀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과 함
께, 2~10 nm 크기의 중형기공이 PV 분자의 흡착과 확산에 가장 효과적
임을 확인했다.
  ∘ 연구팀은 전해질 농도를 최대로 높이고 비표면적 3,309 m2/g, 기공 부
피 2.38 cm3/g 탄소 전극(K1.5_TO)을 사용하여, 수계 레독스 커패시
터 시스템에서 125 Wh/kg라는 높은 에너지 밀도를 안정적으로 구현
다.
□ 박찬호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전극과 전해질 계면에서의 물질 상호작
용을 정밀하게 제어함으로써, 레독스 슈퍼커패시터의 성능을 획기적으
로 향상시킬 수 있음을 입증한 사례며 “고성능 수계 에너지 저장
장치 개발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유승준 교수는 “에너지 저장 장치의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단
순히 소재의 성능 아니라, 소재 간의 상호작용에 대한 이해가 필수
적”이라며, “이번 연구는 레독스 전해질과 다공성 탄소 전극의 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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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용을 기반으로 높은 에너지 밀도를 구현한 사례로, 향후 다양한 고성
능 레독스 전지 설계에 중요한 지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박찬호 교수와 유승준 교수가 주도하고 김종경 박사와 조영훈 박사과
정생이 공동 1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단계도약형 탄
소중립 기술개발사업 및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연구 결
과는 국제학술지 《스몰(Small)》에 2025년 4월 28일 온라인 게재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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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진 설 명
[사진] (왼쪽부터) GIST 화학과 박찬호 교수, 신소재공학과 조영훈 박사과정생, 
신소재공학과 유승준 교수, (우측 상단) 김종경 박사(GIST 화학과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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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림 설 명
[그림1] a-c저비용 전구체 설계 및 TO 기반 다공성 탄소 합성 과정 : Thermal 
oxidation(TO) 공정을 통해 미세-중형 기공 균형을 조절 및 고 비표면적 탄소 전극을 
구현함. d, e레독스 전해질–전극 간 상호작용 및 시너지 모식도 레독스 활성 물질의 
크기 및 특성에 최적화된 기공 구조 설계를 통해 전극/전해질 간 효율적 상호작용을 
유도하며, 이는 레독스 슈퍼커패시터 성능 향상의 핵심 요소임을 나타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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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2] a) 탄소 소재의 기공 크기별 부피 분포, b-dPV 중심 비대칭 셀 구성 및 전기화학 
성능, e–g) Br 중심 비대칭 셀 구성 및 전기화학 성능 비대칭 셀 기반 분석을 통해 
레독스 물질별 반응 및 성능 기여도를 정량적으로 규명하였으며, 중형 기공(2–10 nm)이 
PV의 흡착·확산에 결정적 역할을 함을 확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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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3] a) 다양한 전류 밀도에서 에너지 밀도 및 쿨롱 효율, b) 기존 레독스 
슈퍼커패시터와의 성능 비교, c) 5,000 사이클 수명 안정성 및 쿨롱 효율 : 고농도 
전해질과 K1.5_TO 전극 적용을 통해 최대 125 Wh/kg의 에너지 밀도와 장기 사이클 
안정성 확보. 기공 구조 최적화가 PV 확산 및 흡착을 극대화하여 성능 향상에 기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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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의 주요 내용
1. 논문명, 저자정보 
- 저널명 : Small (Impact Factor : 13.0 ; 2023년 기준) 
- 논문명 : Hierarchically Tailored Porous Carbon via Precursor Engineering 
for Dual-Redox Electrochemical Capacitors with Record-High 
Energy Density
- 저자 정보 : 김종경(공동 제1저자, GIST), 조영훈(공동 제1저자, GIST), 
유승준(교신저자, GIST), 박찬호(교신저자, G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