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은 코로나와 함께한 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코로나 팬데믹이 사회 모든 영역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특히 창의력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활동하는 문화예술과 문화산업 분야의 환경 변화는 문화기술이 더욱 혁신적으로 활용되고 융합되어야 함을 느끼게 했습니다.
한국문화기술연구소는 비대면과 온라인이 일상화된 시점에 새로운 방식의 문화향유와 문화기술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인공지능 기반 시각화 기술을 통해 스마트 미디어월 콘텐츠를 전시관에 실증하였고, 데이터기반 미디어아트 프로젝트를 대중에 선보였습니다. 또한 청각장애인 등 소통약자를 위한 전시해설 수어변환 기술을 개발하고, 문화유산 3D데이터를 활용한 실감콘텐츠를 개발하여 문화적 가치와 활용도를 높이는데 일조했습니다.
특히, 문화기술 연구 주관기관으로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가 포럼 및 세미나, 데이터 창작 워크숍 등을 주관하였고, 박물관과 전시관 등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연구개발 성과를 보급하고 확산하는데 힘을 쏟았습니다.
한국문화기술연구소 연차보고서는 상상을 현실로 바꾸기 위해 노력했던 과정과 성과에 대한 기록입니다. 지난 기록을 돌아보면서 문화기술의 향후 방향과 문화기술 연구 주관기관의 역할을 점검하고자 합니다.
한국문화기술연구소와 함께한 유관기관 관계자분들, 내외부 연구진들의 아낌없는 격려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