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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une Synapse & Cell Therapy Labora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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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수지상 세포 활용 차세대 항암 면역세포치료 물질 개발

작성자Immune Synapse & Cell Therapy Laboratory  조회수548 Date2021-03-22

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김기선)은 전창덕 생명과학부 교수팀이 별 모양의 면역세포인 수지상 세포를 활용해 체내 면역반응을 활성화시켜 질병을 치료하는 차세대 항암 면역세포치료 물질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수지상 세포는 포유동물 면역계에서 외부 침입자의 정보를 T 세포에 전달해 T 세포의 공격력을 높여주는 세포다. 수지상 세포의 이동성과 면역 T 세포와의 결합인 면역시냅스 형성은 액틴세포골격근에 의해 조절된다. 이러한 액틴이 세포의 뼈와 같은 역할을 수행해 세포를 끊임없이 움직이게 하고 면역반응을 조절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구성요소다.

트렌스젤린-2 재조합 단백질을 이용한 차세대 항암면역세포치료술 개발 전략도.

연구팀은 수년간 액틴의 기능을 조절하는 단백질(트렌스젤린-2)에 대한 연구를 통해 다양한 면역세포의 활성뿐 아니라 세포 이동성에도 관여한다는 사실을 규명해 왔다. 트렌스젤린-2가 결핍된 수지상 세포 경우 2차 림프기관으로의 이동하지 못하고 정상적으로 면역세포 활성과 생장을 유도하지 못해 면역반응을 일으키지 못함을 증명했다. 수지상 세포의 정상적인 기능유지에 Transgelin-2 발현이 필수불가결함을 새롭게 밝혀낸 것이다.

연구팀은 정상 수지상 세포를 실험쥐에 미리 주입해 면역활성 환경을 조성한 뒤 종양을 유도했을 때 종양의 형성이 효과적으로 억제되는 것을 확인했다.

전창덕 교수는 “수지상 세포를 이용한 치료 연구에서 세포내 주요기능을 하는 내부물질을 통해 항암증진의 효과를 보인 첫 사례라는 점에서 연구 성과의 의미가 크다”면서 “현재 개발 중인 면역관문억제 단백질을 수송하는 세포소낭과의 병용치료법을 개발, 차세대 수지상세포 기반의 백신 항암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창의연구와 국립암센터 주관 보건복지부의 국가 연구개발프로그램, 지스트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종양면역학분야 상위 3% 논문인 '혈액학 및 종양학 저널혈액학 및 종양학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전창덕 GIST 생명과학부 교수.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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