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6 목요일 gist 대표기술 선정을 위한 Brown Bag Lunch talks 행사가 진행 되었습니다. 단순히 대표기술 선정을 위한 자리가 아니라 Gist 구성원간의 소통의 장이라는 목적도 있었습니다. Gist 각 분야 최고의 기술을 한 자리에서 보고 들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단순 강연같은 지루한 자리가 아니라 마치 TED와 같은 형식을 취함으로서 더욱 흥미롭고 즐거운 행사였습니다.
 처음으로는 이성구 박사님의 펨토초 초강력 레이저 펠스 발생기술에 대한 강연으로 시작했습니다. 한국, 아시아 최고가 아닌 세계 최고수준의 초강력 레이저 펄스 기술을 완성하여 GIST의 위상을 높이시고 계셨습니다.
다음으로 조영달 교수님께서 열을 제어하는 원자진동 트랜지스터 구현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소개하셨습니다. 아직 구체화되지는 않았지만 새로운 접근법이 놀라웠으며 능수능란하고 유머러스한 발표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세 번째로 함병승 교수님께서 강한인공지능을 향한 퀀텀게임 이론에 대해서 소개해주셨습니다. 최근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국으로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 이에 대한 정확한 개념과 기술개발 현황, 미래 전망까지 깔끔하게 정리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 이선규 교수님께서 피날레를 장식하셨습니다. 앞선 발표들과 비교하며 "많이 내려가야 된다"라고 하시면서 구석기부터 시작한 도입부는 청중들에게 웃음을 주시고 이목을 사로잡았습니다. 교수님이 발표하신 주제는 오랫동안 연구해오신 '대면적 마이크로팬턴 생성기술'이었습니다. 여러사진과 그림으로 가공에 대해서 모르는 분들을 위해 알기쉽게 설명해주셨습니다. 특히 교수님 사진을 초정밀 가공기를 이용하여 홀로그램 패턴으로 옮기는 동영상은 교수님들의 비롯한 많은 학생들에게 놀라움을 안겼습니다.(민수씨가 참 고생하셨습니다.) 발표가 끝난뒤에도 역시 많은 교수님들에게 질문 공세를 받으시면 뜨거운 관심을 받으셨습니다. 교수님과 선배님들의 노력으로 빚어낸 뛰어난 기술력을 세상에 내놓고 인정받은 뿌듯한 자리였습니다.